“베트남 식품 사업 확대”…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
【 청년일보 】 1994년 베트남 정부의 투자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을 최초 설립한 대상이 이번엔 신규공장 준공을 비롯해 식품 카테코리를 확대하는 등 베트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약 150억원을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베트남에 설립한 벳찌(발표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여스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이자 대상의 첫 베트남 상온 식품 공장이다. 부지 면적은 1만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4000톤 규모다. 미원은 이 공장을 전초기지로 삼고 베트남 식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베트남에 불고 있는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들 반영해 한식기반의 소스와 편의식으로 해당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베트남 내 한류 열풍으로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트레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대상은 새로운 콘셉트의 떡볶이로 베트남 떡볶이 시장